오랜만에 몽골 이경환 선교사님께서 선교소식을 보내오셨습니다.
몽골 초원의집 호스피스사역과 푸른초장교회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경환 선교사님 선교편지>
샌배츠카노(평안들 하신지요)? 멀리 몽골에서 귀한 동역자님께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6월 28일) 이곳 몽골에서는 아침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차분하게 치러지고 있습니다.
작년 헌법개정으로 국회의석이 기존 76석에서 126석으로 대폭 늘어났는데요. 여당인 ‘인민당’이 무난히 재집권할 것으로는 예상되지만, 공직자가 연루된 부정부패와 청년실업 그리고 높은 물가로 인하여 국민 불만이 누적된터라 아마 이전처럼 초 다수당이 되지는 못할지 모릅니다.
우리 선교공동체는 선교환경의 부침으로 비록 옛날처럼 외적으로 승승장구하지는 못하지만은 그래도 저희 나름으로 한발한발 꾸준히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춥고 긴 겨울을 성공적으로 이겨낸 성도들은 여름 집으로 가서 자축하며 건강과 기쁨을 챙기지만, 주일에는 어김없이 교회당에 달려나와 예배에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공빌체르 교회의 희망인 주일학교도 코로나 이전 상태로 점차 그 세가 회복되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할렐루야!
2주 전에는 중, 고등부와 선생님 15여 명이 3시간여 기차를 타고 캠프 겸 여름여행으로 ‘퉁흘 턱스공’이란 곳으로 아주 재미있게 잘 다녀왔답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슬프게도 병원은 높아진 직원 인건비의 부담 때문에 할 수 없이 이번 달부터 환우입원 사역을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별수없이 재정이 호전되기까지는 환우집을 찾아가는 ‘홈케어’에만 더욱 주력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좋으신 주님은 한쪽 문이 닫히면 늘 한쪽 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바라기는 어서 온전한 재정회복이 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4년 전에 허리 수술을 한 아내는 꾸준한 재활치료로 이제 제법은 건강하여 졌기에 운동과 등산을 두려워하는 소심함으로부터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용감히 도전하고 마침내 성과를 내어 10여 년 전 멋진 배구 서브로 상대 팀을 주눅이 들게 하던 웃음 많던 스포츠우먼으로 다시금 돌아갔으면 정말이지 좋겠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소식 하나는 제 딸 재은이가 이제 제짝을 찾았다는 것입니다(오랜 질병청 공무원 생활을 사직하고 8월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결혼을 합니다). 사위 될 강 성우라는 청년은 장로님과 권사님 아들인데 어릴 적에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FU)에서 심리학과 컴퓨터를 공부하고 현재 밴쿠버 회사에서 IT 엔지니어로 성실히 일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저희들 기도 제목을 드리겠습니다. 열심히 도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우리 공동체(노공빌체르 교회와 그린홈호스피스 병원)가 좋은 팀웍을 이루도록.
2) 노공빌체르(푸른초장) 교회가 '몽골 노아의 방주'가 되게 하소서
-)성도들의 믿음이 점점 더 성숙해지도록
3) 초원의 집이 '몽골선교의 항공모함'이 되게 하소서
-)입원 사역이 어서 빨리 원상복구 되도록
4) 다른 것은 다 부족하더라도, 사랑만은 부족하지 않은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바이스테(안녕히 계십시오), 바이를라(고맙습니다).
2024년 6월 28일
이경환/박인선/이성은(세라)/이재은(강성우) 드림
오랜만에 몽골 이경환 선교사님께서 선교소식을 보내오셨습니다.
몽골 초원의집 호스피스사역과 푸른초장교회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경환 선교사님 선교편지>
샌배츠카노(평안들 하신지요)? 멀리 몽골에서 귀한 동역자님께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6월 28일) 이곳 몽골에서는 아침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차분하게 치러지고 있습니다.
작년 헌법개정으로 국회의석이 기존 76석에서 126석으로 대폭 늘어났는데요. 여당인 ‘인민당’이 무난히 재집권할 것으로는 예상되지만, 공직자가 연루된 부정부패와 청년실업 그리고 높은 물가로 인하여 국민 불만이 누적된터라 아마 이전처럼 초 다수당이 되지는 못할지 모릅니다.
우리 선교공동체는 선교환경의 부침으로 비록 옛날처럼 외적으로 승승장구하지는 못하지만은 그래도 저희 나름으로 한발한발 꾸준히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춥고 긴 겨울을 성공적으로 이겨낸 성도들은 여름 집으로 가서 자축하며 건강과 기쁨을 챙기지만, 주일에는 어김없이 교회당에 달려나와 예배에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공빌체르 교회의 희망인 주일학교도 코로나 이전 상태로 점차 그 세가 회복되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할렐루야!
2주 전에는 중, 고등부와 선생님 15여 명이 3시간여 기차를 타고 캠프 겸 여름여행으로 ‘퉁흘 턱스공’이란 곳으로 아주 재미있게 잘 다녀왔답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슬프게도 병원은 높아진 직원 인건비의 부담 때문에 할 수 없이 이번 달부터 환우입원 사역을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별수없이 재정이 호전되기까지는 환우집을 찾아가는 ‘홈케어’에만 더욱 주력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좋으신 주님은 한쪽 문이 닫히면 늘 한쪽 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바라기는 어서 온전한 재정회복이 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4년 전에 허리 수술을 한 아내는 꾸준한 재활치료로 이제 제법은 건강하여 졌기에 운동과 등산을 두려워하는 소심함으로부터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용감히 도전하고 마침내 성과를 내어 10여 년 전 멋진 배구 서브로 상대 팀을 주눅이 들게 하던 웃음 많던 스포츠우먼으로 다시금 돌아갔으면 정말이지 좋겠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소식 하나는 제 딸 재은이가 이제 제짝을 찾았다는 것입니다(오랜 질병청 공무원 생활을 사직하고 8월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결혼을 합니다). 사위 될 강 성우라는 청년은 장로님과 권사님 아들인데 어릴 적에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FU)에서 심리학과 컴퓨터를 공부하고 현재 밴쿠버 회사에서 IT 엔지니어로 성실히 일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저희들 기도 제목을 드리겠습니다. 열심히 도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우리 공동체(노공빌체르 교회와 그린홈호스피스 병원)가 좋은 팀웍을 이루도록.
2) 노공빌체르(푸른초장) 교회가 '몽골 노아의 방주'가 되게 하소서
-)성도들의 믿음이 점점 더 성숙해지도록
3) 초원의 집이 '몽골선교의 항공모함'이 되게 하소서
-)입원 사역이 어서 빨리 원상복구 되도록
4) 다른 것은 다 부족하더라도, 사랑만은 부족하지 않은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바이스테(안녕히 계십시오), 바이를라(고맙습니다).
2024년 6월 28일
이경환/박인선/이성은(세라)/이재은(강성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