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요약
우리 주변에는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서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 가게 되는 분들이 계신데, 이때 사경을 헤매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며 주변의 모두가 무척 애를 쓰게 된다고 하십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더하여,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은 그 생명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회당장은 그 지역에서 꽤 높은 사람, 지역 유지라고 하십니다. 자신의 어린 딸이 곧 죽게 되자 회당장은 모든 체면을 버리고,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자신의 딸을 살려달라고 간곡히 매달립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으로 가시는 도중에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예수님은 회당장을 향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며, 회당장의 집으로 가셔서 죽은 딸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하시니, 죽은 그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었다고 합니다. 죽은 딸이 살아나는 엄청난 기적을 경험한 회당장에게는, 딸을 매우 (1)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 기적의 현장에는 (2)예수님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2.적용
2019년도에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저는 참으로 오랜만에 제 안에 태신자를 품었었습니다. 형식적인 것 같고, 아무 말할 용기도 없고, 별다른 기대도 없었지만, 제자훈련을 받는 중이었기에 그냥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태신자를 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저의 태신자 중에는 저의 이모와 이모부님(친정어머니의 언니와 남편)이 계셨습니다. 연세도 많으시고 멀리서 살고 계셨기에, 딱히 뭘 어떻게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었다기보다는, 그냥 마음에 품고 기도하자는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자훈련 과정 중에 태신자들에게 어떤 시도를 하였는지를 나누어야 했기에, 새생명축제가 있는 10월이 다가오자 제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모와 이모부에게 연락을 해볼까 말까, 올해는 그냥 넘어가고 내년에 할까. 연세도 많으신데 올해 말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제가 망설이는 중, 대각성 집회를 일주일 가량 앞둔 10월 중순 경, 그야말로 너무나 갑작스럽게 이모부께서 매일 오르내리시던 집 계단에서 굴러서 심하게 다치셨습니다. 그 당시 이미 여든에 가까운 연세이셨는데, 이모부께서는 이때 계단에서 다치신 몸이 회복되시지 못한 채, 다음 해인 2020년 1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 후로 약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모는 서울에 홀로 살고 계신데, 여전히 교회는 한 번도 가보지 않으셨습니다. 올해 저는 이모를 태신자로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주중에 이모에게 전화를 걸어 11월 24일날 대전에 조카딸네 집에 꼭 놀러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모랑 직접 통화를 한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결혼 이후, 아주 가까이 왕래하며 지내진 못했지만, 제가 대학생 때 외할머니댁에 사는 근 10년 동안 (근처에 살고 계셨기에), 제가 많이 의지했던 이모님이십니다.
“이모, 저 도원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 이모, 11월 마지막 주말에 저희 집에 꼭 한번 놀러오세요. 대전은 서울에서 멀지 않잖아요. 솔민이 보고 싶으시죠? 솔민이가 얼마나 이쁘게 컸는지 몰라요. 한번 또 보셔야죠. 세민이 용돈도 주시구요~^^ 그러니까 이모, 꼭 오세요. 제가 이모랑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어요...”
셋째딸 내외(이모/이모부)랑 함께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이 저의 외할머니(이모의 엄마)의 평생에 간절한 기도 제목이셨습니다. 외할머니께서 근 30년을 같이 가자고 설득하셨으나, 외할머니 살아계시는 동안에 한 번도 함께 가지 못했었습니다.
제 안에 이모부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움과 죄스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외롭게/특별한 삶의 목표 없이, 이 땅에서의 삶을 조금씩 정리하고 계시는 이모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제 안에 있습니다. 제가 믿는 예수님은 이미 죽은 회당장의 딸을 살리시는 능력을 가지신 분, 기적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저는 그 능력의 예수님께 이모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중에 기적은 '기도해야' 일어난다고 하십니다. 기적은 '말해야' 일어난다고 하십니다. 저는 올해 이모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고, 이모에게 말했습니다. 기적을 구합니다. 팔십 평생을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오신 우리 이모를 예수님이 꼭 살려주시길 간구합니다.
오늘, 우리 안에 함께 태신자를 품고 안타깝게 기도하고 용기 내어 전하고 계시는 우리 혜성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태신자들에게, 능력의 예수님이 기적을 꼭 베풀어주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찬양: “순례자의 노래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https://www.youtube.com/watch?v=Zf2JLcPwzTs&list=RDcXm65QfHv5A&index=2
1.요약
우리 주변에는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서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 가게 되는 분들이 계신데, 이때 사경을 헤매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며 주변의 모두가 무척 애를 쓰게 된다고 하십니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더하여,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일은 그 생명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회당장은 그 지역에서 꽤 높은 사람, 지역 유지라고 하십니다. 자신의 어린 딸이 곧 죽게 되자 회당장은 모든 체면을 버리고,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자신의 딸을 살려달라고 간곡히 매달립니다.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으로 가시는 도중에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예수님은 회당장을 향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며, 회당장의 집으로 가셔서 죽은 딸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하시니, 죽은 그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었다고 합니다. 죽은 딸이 살아나는 엄청난 기적을 경험한 회당장에게는, 딸을 매우 (1)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 기적의 현장에는 (2)예수님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2.적용
2019년도에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저는 참으로 오랜만에 제 안에 태신자를 품었었습니다. 형식적인 것 같고, 아무 말할 용기도 없고, 별다른 기대도 없었지만, 제자훈련을 받는 중이었기에 그냥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태신자를 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저의 태신자 중에는 저의 이모와 이모부님(친정어머니의 언니와 남편)이 계셨습니다. 연세도 많으시고 멀리서 살고 계셨기에, 딱히 뭘 어떻게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었다기보다는, 그냥 마음에 품고 기도하자는 정도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자훈련 과정 중에 태신자들에게 어떤 시도를 하였는지를 나누어야 했기에, 새생명축제가 있는 10월이 다가오자 제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모와 이모부에게 연락을 해볼까 말까, 올해는 그냥 넘어가고 내년에 할까. 연세도 많으신데 올해 말해봐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제가 망설이는 중, 대각성 집회를 일주일 가량 앞둔 10월 중순 경, 그야말로 너무나 갑작스럽게 이모부께서 매일 오르내리시던 집 계단에서 굴러서 심하게 다치셨습니다. 그 당시 이미 여든에 가까운 연세이셨는데, 이모부께서는 이때 계단에서 다치신 몸이 회복되시지 못한 채, 다음 해인 2020년 1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 후로 약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모는 서울에 홀로 살고 계신데, 여전히 교회는 한 번도 가보지 않으셨습니다. 올해 저는 이모를 태신자로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난 주중에 이모에게 전화를 걸어 11월 24일날 대전에 조카딸네 집에 꼭 놀러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모랑 직접 통화를 한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결혼 이후, 아주 가까이 왕래하며 지내진 못했지만, 제가 대학생 때 외할머니댁에 사는 근 10년 동안 (근처에 살고 계셨기에), 제가 많이 의지했던 이모님이십니다.
“이모, 저 도원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 이모, 11월 마지막 주말에 저희 집에 꼭 한번 놀러오세요. 대전은 서울에서 멀지 않잖아요. 솔민이 보고 싶으시죠? 솔민이가 얼마나 이쁘게 컸는지 몰라요. 한번 또 보셔야죠. 세민이 용돈도 주시구요~^^ 그러니까 이모, 꼭 오세요. 제가 이모랑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어요...”
셋째딸 내외(이모/이모부)랑 함께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는 것이 저의 외할머니(이모의 엄마)의 평생에 간절한 기도 제목이셨습니다. 외할머니께서 근 30년을 같이 가자고 설득하셨으나, 외할머니 살아계시는 동안에 한 번도 함께 가지 못했었습니다.
제 안에 이모부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움과 죄스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외롭게/특별한 삶의 목표 없이, 이 땅에서의 삶을 조금씩 정리하고 계시는 이모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제 안에 있습니다. 제가 믿는 예수님은 이미 죽은 회당장의 딸을 살리시는 능력을 가지신 분, 기적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저는 그 능력의 예수님께 이모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중에 기적은 '기도해야' 일어난다고 하십니다. 기적은 '말해야' 일어난다고 하십니다. 저는 올해 이모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고, 이모에게 말했습니다. 기적을 구합니다. 팔십 평생을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오신 우리 이모를 예수님이 꼭 살려주시길 간구합니다.
오늘, 우리 안에 함께 태신자를 품고 안타깝게 기도하고 용기 내어 전하고 계시는 우리 혜성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태신자들에게, 능력의 예수님이 기적을 꼭 베풀어주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찬양: “순례자의 노래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https://www.youtube.com/watch?v=Zf2JLcPwzTs&list=RDcXm65QfHv5A&inde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