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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은혜게시판


은혜게시판


241124) 2024년도 새생명축제를 지나며..“선물을 주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엡2:8)”

2022년,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우리 교회의 사랑의 전도단이 개강하던 즈음부터, 저는 비교적 꾸준하게 사랑의 전도단에 함께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에서 점심시간으로 주어지는 휴게시간을 활용하여,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이면 목요일마다 사랑의 전도단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3~40분 동안 교회 주변, 월평1동을 다니며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니며 이런저런 봉사의 자리에 웬만하면 빠지지 않고 참여하곤 했었지만, 사실 ‘전도’에 대해서는 40대 중반이 될 때까지도 여전히 낯설고 어렵고, 특히나 노방 전도에 대해서는 해보지도 않고 오히려 조금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1년, 2년, 그리고 3년차 사랑의 전도단에 참여하면서도, 사실 전도를 나갔다 오면 갑자기 힘이 난다거나 은혜가 충만하고 기쁨이 넘치는... 그런 건 아직 잘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고 우리에게 부탁하신 명령이라는 건 알기에, 그냥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고픈 마음으로 노방 전도를 합니다. 그리고 좀 더 솔직한 제 마음은, 전도의 사명에 순종은 하고싶은데, 주변에 아는 사람들을 태신자로 품고 그들에게 교회에 가보자고 말하거나 예수님을 소개하는 일은 저에게 훨씬 더 어렵고 힘든 일이기에, 차라리 모르는 사람에게 눈 딱 감고 한마디 전하는 노방 전도의 자리에 나갑니다.


올해 2024년도 대각성전도집회/새생명축제를 준비하며, 저는 저의 이모를 태신자로 품었습니다. 3주쯤 전에 서울에 사시는 이모에게 전화를 하였고, 저희 집에 꼭 놀러오시라고 했습니다. 80세가 다 되신 이모께서 매우 반가워하시며, 꼭 놀러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새생명 축제를 딱 일주일 앞둔 11월17일 주일, 이모에게 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모, 이번 토요일날 저희 집에 놀러오세요. 저희 부모님도 오실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불편해하지 마시고 꼭 오세요.” 이모가 알겠다고 하시더니, 되물으십니다. “근데, 도원아 무슨 좋은 일 있어? 왜 갑자기 다 초대하는거야? 무슨 일인데? 왜 그러는데?”

막상 놀러 오시라고 하고는, 초대한 이유를 말하려니 입이 떨어지지 않아 몇 번을 얼버무리고 넘기다가, 이모가 끈질기게 물으셔서 대답했습니다.

“네, 이모. 사실 제가 이모 모시고 저희 교회에 한번 가고 싶어서요. 11월 24일날 저희 교회에서 행복한 파티를 하거든요. 그래서 그 파티에 제가 이모를 꼭 초대하고 싶어요.”

그리곤 11월 22일 금요일, 이모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도원아, 또 기회가 있겠지. 너한테 정말 미안한데 또 기회가 있을거야....’


새생명축제 중에 목사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이 말씀을 꼭~~~~ 해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오시라고 했습니다.” 

“너무너무 말하고 싶습니다...”

목사님의 간절한 외침을 들으며, 저도 마음속으로 간절히 외쳤습니다.‘이모, 저도 오늘 이모를 꼭 이 자리에 오시게 하고 싶었어요. 더 늦기 전에 이모가 꼭 이 비밀을/이 놀라운 진리를 꼭 알게 해드리고 싶었어요...’


우리 성도님들 가운데는 저보다 훨~~~씬 더 간절한 마음으로, 훨~~~씬 더 오랜 시간.. 

사랑하는 아버지를 품고, 어머니를 품고, 남편을 품고, 아내를 품고, 자녀를 품고, 또 사랑하는 친구를 품고.. 

힘을 다해 기도하며 어렵게어렵게 용기 내어 한 번씩 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그분들 모두에게, 저희 이모가 답변하신 것처럼, 꼭 다시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선물이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모습만큼 살지 아니하고, 은혜만큼 살았습니다 은혜...”

“천국에 갈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리며 살 수 있어요..”

오늘 목사님이 하셨던 이 귀한 고백/이 간절한 외침을, 우리 이모의 입술을 통하여/올해 우리 교회가 품었던 290명의 태신자들의 입술을 통하여 꼭 들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찬양: “모든 생명들아 소리쳐” https://www.youtube.com/live/EjcYiIVRI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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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Called to Awaken the Laity)


(3526)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새뜸로 8번길 61-17(월평동 1276번지)
Tel . 042) 472-5815, 472-5816    
Fax . 042) 472-5817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Called to Awaken the La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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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Hyesung.org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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