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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은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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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신자 작정카드 210419

저는 모태신앙으로 올해로 45년차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45년간 교회를 다니면서 전도라는 것을 해 본 경험은 제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부활절 또는 성탄절에 친구에게 우리 교회에 같이 놀러가자고, 맛있는 거 많이 준다고, 재밌는 행사가 있다고 말해본 것 외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0대 이후에는, 다니는 교회에서, 대학생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으며, 강제로 노방전도를 해본 적은 있지만, 전도용품을 겨우 전달만 하였지 복음을 이야기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교 이후로 저랑 친했던 친구들 중 90% 이상이 불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에 한번 같이 가볼래?’라는 말조차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최근에 사역훈련 교재를 공부하며, 또한 중고등부 공과공부를 하며,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첫 번째 목적에 대하여 배우고 묵상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의 전도자 바울의 삶을 매일 묵상하면서 나도 이렇게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에만 집중하며 살겠노라고 다짐하며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내 입술뿐만 아니라,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영혼들의 입술을 통하여서도, 하나님만 높임 받으시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그날을 상상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교회에서 나눠주신 태신자 카드에는 단 한 명의 이름도 적지 못하고, 망설이고, 들고만 있는 제 모습을 고백합니다. 며칠째 빈 카드를 들고 다니며 교회 계단중간에 놓여있는 태신자 카드박스를 볼 때마다, 그냥 마음만 무겁고 섣불리 아무 이름도 적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곤 계속 변명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전도는 못하겠어요. 다른 거 할게요. 다른 거 더 열심히 할게요. 불신자에게 복음을 이야기하는 건 너무 어려워요..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보니, 교회계단에 있던 태신자 카드 제출박스가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 정리를 하신 것 같습니다.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뭔가 소중한 기회를 놓친 것만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뭔가 한동안 활짝 열려있던 문이 내가 들어가기 직전, 바로 앞에서 쾅 닫혀버린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마음 한편에서는, 아 이젠 더 이상 마음이 무겁지 않아도 되겠구나, 이젠 그냥 잊어버려도 되겠구나라고도 생각했습니다.

태신자 카드를 작성해야할 것 같습니다. 간사님께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지금이라도 세 명의 태신자 명단을 제출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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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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