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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은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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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예배실을 생각하며

  저는 2016년에 처음 혜성교회에 왔습니다. 2014년 여름에 대전의 한 연구소에 다니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아내가 수원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주말부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분당우리교회에서 유치부 교사로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2015년 여름에 아내가 수원의 직장을 그만두고 대전에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 연말까지는 분당우리교회에서 유치부 교사로 봉사를 계속 하였습니다.   

  그렇게 혜성교회를 다니다가 2016년말에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부터는 중고등부에서 반사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사춘기의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약간의 보람과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부터는 아내가 중고등부 회계담당으로 같이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당시 중고등부 부장교사로 봉사하고 있던 김주섭집사님이 셋째를 출산하게 되면서 제가 대신 중고등부 부장교사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2020년에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한 동안은 교회에서 예배로 모이는 것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최병준목사님과 김주섭집사님, 김태진집사님과 4명이서 유투브로 중고등부 예배를 생중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교회에 모이는 것이 허가되었지만 같이 밥을 먹거나 같이 놀이를 하는 등의 공동체 활동에 제한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중고등부는 유초등부와 소예배실을 번갈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유초등부는 11시에 그리고 중고등부는 9시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중고등부 아이들이 9시에 교회를 오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2021년 봄에 교회 근처의 건물을 사서 이사를 하고 그 건물에 중고등부 예배실을 만들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한동안 네이버 부동산을 많이 검색했습니다. 공원 옆의 거성빌라에도 가보고 패션월드 근처의 건물에도 가보고 월평교회 옆건물도 보고 이마트24 근처의 건물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교회 바로 옆의 부흥빌라도 등기부를 확인해 보았는데 2020년에 매매가 되어서 새로운 주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음료수를 사서 아내와 같이 부흥빌라 주인을 만났습니다. 당시에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저희 아파트를 팔고 부흥빌라로 이사하려고 500만원을 입금하고 가계약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희가 시골부모님집도 사정상 증여를 받은 상태였고 2주택자가 되어서 40-50%의 양도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흥빌라 주인분도 매매를 한지 1년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분들도 많은 양도세를 내야 매매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부흥빌라 주인분이 먼저 연락이 오셔서 매매가 취소되었습니다. 제가 성격이 좀 급한 편이라 왜 이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조금 답답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하게 된 것은 이 일을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교회공동체가 함께 하기를 하나님이 원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2년에 담임목사님과 당회에서 교회 1층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서 중고등부 예배실을 만드는 안이 논의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2023년으로 미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22년 가을에 다시 교회 지하의 보일러실(15평)을 중고등부실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추진되었습니다. 

  지하 보일러실의 낡은 보일러를 제거하고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가벽도 제거하였습니다. 이재삼장로님이 지하의 많은 물건들을 깨끗하게 치워주셨습니다. 윤정석집사님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담당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김세곤집사님이 조명과 냉난방기 등을 담당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김영섭집사님이 흡기와 배기를 위한 공조시설공사를 담당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기승장로님이 지하주차장공사로 담당해주셨습니다. 김태진집사님이 음향시설을 설치해주셨습니다. 담임목사님과 차승호장로님, 임상순장로님, 윤상택집사님, 김지영집사님이 많이 지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성도님들이 귀한 기도와 헌금으로 후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2월 첫째주 토요일에 중고등부예배실과 청년부실의 리모델링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지하 보일러실이 교회에서 가장 좋은 공간인 중고등부 예배실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중고등부 예배를 드린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전보다 좀더 중고등부 학생들이 많이 모여 집중해서 예배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성전을 지었던 솔로몬처럼 그리고 예루살렘성벽을 재건하였던 느헤미야처럼 중고등부 예배실과 혜성교회를 통해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이 나올 것을 믿으며 기대합니다 좀 시간이 지났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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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Called to Awaken the Laity)


(3526)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새뜸로 8번길 61-17(월평동 1276번지)
Tel . 042) 472-5815, 472-5816    
Fax . 042) 472-5817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Called to Awaken the Laity)

(3526)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새뜸로 8번길 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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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Hyesung.org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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