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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은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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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1 주일설교나눔 “모두 망설일 때, 자원하면 복을 받는다 (삼하 6:6-14)”

1.요약

사울 왕에 이어 이스라엘의 제2대 왕이 된 다윗은 이스라엘의 국력을 키워 부강한 나라를 만들고 주변국들이 함부로 넘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나라로 자리매김하면서, 첫 번째 국정 과제로 신앙 공동체로서의 이스라엘을 회복하는 것으로 삼았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제일 처음에 한 일은 하나님의 법궤를 제자리로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 왕은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법궤를 새 수레에 싣고 옮기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끔찍한 일을 겪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소가 날뜀으로 법궤를 잡으려고 손을 데었던 웃사가 그 자리에서 즉사합니다. 법궤를 제자리로 옮기고자 하는 마음은 귀하였으나, 하나님이 세밀하게 정하신 방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고 마음대로 옮기려 한 것이 문제였다고 하십니다. 그리곤 다윗 왕은 하나님을 무서워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법궤를 계속 옮기지도 되돌리지도 못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두려운 존재가 된 법궤는, 자의인지 타의인지는 알 수 없으나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서 석 달을 머무르게 됩니다. 이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 모든 소유는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게 되었고, 결국 다윗은 다시 가서 기쁨으로 하나님의 궤를 메고 다윗성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2. 적용

본문 중 ‘웃사의 즉사 사건’은 저에게도 조금은 마음을 두렵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예전에 언젠가 이 본문을 배웠을 때, 저도 ‘하나님이 참 무서우신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말씀을 듣는 중에 저에게도 지금 ‘개인적으로’ 감당하고 싶지 않은 법궤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부로 건드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디로 보낼 수도 없습니다. 너무 힘들고 아프고 무섭기도 하고 멀리 도망가고 싶습니다. 구레네 사람 시몬이 ‘억지로’ 짊어진 십자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부 예배가 끝나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동안 외면하지 않았잖아요. 그래도 계속 감당하고 있었잖아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그만하고 싶어요..’

하나님이 분명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대답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도원아, 제대로 감당해야지... 너가 편한 대로/너가 원하는 방법대로 말고, 내가 기뻐하는 모습으로/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제대로 감당해야지..’

 

다른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데, 마음이 자꾸 딱딱해지는 것 같습니다..

중고등부 수련회를 며칠 앞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중고등부 아이들에게 복 주시기를/은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저에게 감당하라고 하시는 이 법궤를 외면한다면/제대로 감당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저의 헌신과 기도를 기뻐하지 않으실 것만 같습니다.

법궤는 매우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지금 제가 외면하고 싶어 하는 이 법궤를 잘 감당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어느 만큼의 정성을 필요로 할지 모르나, 다시 영적으로 긴장하고 하나님의 뜻대로/제대로 감당하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귀한 자녀들이, 우리 귀한 중고등부 아이들이, 우리 귀한 교회가 복을 누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솔직히 제 마음이 단단하여서 잘 풀어지지 않습니다. 기도가 잘 안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복을 누리게 해주고 싶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그리고 혹시 우리 안에 힘겹게 법궤를 감당하고 계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성령 하나님이 힘주시길 기도합니다..

찬양: "주님의 성령 지금 이곳에" https://www.youtube.com/watch?v=raki8Tdd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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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Called to Awaken the Laity)


(3526)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새뜸로 8번길 61-17(월평동 1276번지)
Tel . 042) 472-5815, 472-5816    
Fax . 042) 472-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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