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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은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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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7주일설교나눔 “주님 보고 계시기에 우리는 물 위를 걷습니다(마태복음14:22-33)”

1. 요약

오병이어 사건 이후, 예수님은 즉시 무리를 모두 흩으십니다. 제자들도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가도록 명하시고, 따로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십니다. 밤 사경 제자들이 탄 배가 풍랑을 맞아 고난을 당하는 중에 예수님이 물위를 걸어 다가오십니다. 그 때에 베드로는 진짜 예수님이신지를 확인하며 물 위를 걸어갑니다. 그런데 결국 베드로는 (1)바람을 보고 무서워하고, (2)예수님을 의심하여 바다에 빠졌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보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경험하던 베드로가, 순간 바람을 바라보고 그로 인해 예수님을 시야에서 놓치고 의심하며 두려워 바다에 빠지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의심하는 베드로를 책망하시지만, 즉시 손을 내밀어 구해주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의 시선에서 놓치고 바람을 바라보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계속” 주목하여 보고 계시다가 그가 물에 빠지자 즉시 그를 건지시고 배에 함께 오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2. 적용

코로나로 인해, 거의 3년 만에 “오프라인 중고등부 수련회”가 열립니다. 그동안 예배 인원도 많이 줄었고, 공동체성도 많이 약화되었으며, 우리 아이들이 은혜를 경험할 기회들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짧은 중고등부 시절에 성령충만을 경험하기를 바라고 또 우리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목사님과 선생님들이 함께 기도하며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수련회 안내문을 보내고, 아이들에게 참석 여부를 물으며, 또한 “2박3일 자체수련회”라는 것에 대한 여러 압박/중압감을 느끼며, 그리고 다시 심해지는 코로나 상황들을 바라보며, 개인적으로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힘들어졌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쁨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찾아오는 아쉬움과 낙심, 염려함은 저로 하여금 계속 하나님만 주목할 수는 없도록, 현실을 보고 점점 두렵게 느끼도록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말씀 중, 베드로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여 물에 빠지는 모습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믿음으로 담대하게 물 위로 발을 내디뎠지만 바람/풍랑을 느끼고 의심하여 물에 빠지고 마는 베드로의 모습이, 지난 한 주간 오르락내리락하던 저의 마음과 연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런 불안정한 시선을 가진 베드로와 상관없이 그를 계속하여 주목하고 계셨고, 그가 물에 빠지자 즉시 손을 내밀어 건지시고 함께 배에 오르시는 장면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설교말씀에서 어떤 걸 느꼈어?” 남편이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합니다. “베드로는 그래도 예수님을 바라보고 걸어 나갔으니까 물 위를 걷는 기적을 경험한 것 같다. 다른 제자들은 그냥 두려워하며 배 안에만 있었잖아.... 근데 만약에, 베드로가 자꾸만 물 위를 걷겠다고 나가려고 해서, 예수님이 베드로를 시선에서 놓치시면 어쩌지? 그럼 베드로는 물에 빠져 죽는 건가???” ^^ 그리곤 잠시 함께 웃었습니다...

바람을 보고 두려워하여 물에 빠지긴 했지만, 예수님을 보고 물 위로 담대히 걸어 나간 베드로처럼 살고 싶습니다. 물 위를 걸으려 하지 않으면 물에 빠질 일도 없고 안전할 수 있겠지만, 예수님의 기적을 직접 경험할 수 없습니다. 비록 믿음이 부족하여 물에 빠질지언정, 그래도 예수님을 다시 바라보고 자꾸만 물 위로 걸어 나가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믿음이 부족하여 ‘혹시 우리를 시야에서 놓치시면 어쩌나’ 라는 의심도 하는 부족한 자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로 시야에서 놓치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다시금 신뢰합니다.

“어려움은 있으나 두려움은 없다”라고 하신 말씀을 떠올려봅니다. 앞으로의 삶 가운데 끊임없이 밀려올 여러 어려움 앞에서, 힘을 다해 예수님께 다시 시선을 집중하고, 주저하지 않고 담대히 맞서 걸어 나갈 것을 다짐해봅니다.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우리를 놓치지 않으시고 언제나 주목하고 계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 안의 두려움을 무시할 수 있는 튼튼한 믿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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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Called to Awaken the Laity)


(3526)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새뜸로 8번길 61-17(월평동 1276번지)
Tel . 042) 472-5815, 472-5816    
Fax . 042) 472-5817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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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Hyesung.org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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