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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은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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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7) 2023년 가을특새 주간을 보내며~

가을 특새 첫날과 둘째날.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올 것과 동시에, 회복의 주체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바울, 야곱이 각각 어떻게 예수님(하나님)을 만났고 그들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들려주셨습니다. 특새 주제말씀이어서인지, 여섯째 날 들려주신 야곱의 이야기가 제 마음에 특히나 많이 남습니다.

에서를 만날 두려움에 얍복강에서 씨름한 야곱, 결국 형, 에서의 환대를 받으며 가나안 땅에 무사히 입성합니다. 금의환향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많은 가족을 거느리고 많은 재산을 가지고 돌아온 야곱은 가나안 땅의 세겜 지역에 정착하였고, 이제 특별한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살 듯합니다. 그러나 딸, 디나가 세겜 족속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아들들이 누이의 복수를 위해 세겜의 남자들을 다 죽이고 노략질까지 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세겜이 아닌, 벧엘로 올라가 단을 쌓으라고 하십니다.

야곱은 하나님 말씀을 좇아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지만, 하나님이 야곱에게 바라신 정확한 곳은 세겜이 아닌 벧엘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느덧 우리 안에서,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 이 정도 순종이면 된 거 아닌가'라고 말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다 정확한 순종, 세밀한 순종, 전적으로 하는 순종을 기대하신다고 합니다.

 

지난 한 주 특새 기간 중, 우리 교회 성도님들 중에도 여러 돌발 상황을 맞닥뜨린 분들이 많이 계신 듯한데, 저에게도 직장에서/가정에서/개인적으로 이런저런 돌발 사건들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특새라 좀 더 긴장하고 마음을 쓰는데도, 자꾸만 마음이 분산되고, 마음이 아픈 것도 같고, 걱정되고, 불안하고....   토요일 아침, 특새 마지막날 말씀을 듣고 집에 와서는, 거의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이면 늘 엄마랑 아빠랑 더 많이 놀고 싶어 하는 둘째 아이에게 참 미안했습니다) 그리고는 토요일 온종일 몇 번이고 되뇌어 보았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매일 새벽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고 애쓰지 않았나, 매일 새벽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께 이야기하고 있지 않은가, 매일 새벽 벧엘에 올라가고 있는 거 아니었나. 그런데 난 여전히 뭘 이리 불안해하는가...’

 

주일 저녁, 새 생명 축제에 참여하였습니다. 박종호장로님 찬양은 중고등학교/대학교 시절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집회에서 부르신 찬양 중 모르는 곡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박종호장로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 건 처음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목소리로 찬양만 들을 때와는 달리, 집회 시작부터 뭔가 매우 긴장되고 한편으론 조마조마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너무 앞자리에 앉아서 그런지 자꾸 눈이 마주치는데 시선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평소에 눈을 감고 찬양하는 걸 좋아하는데 눈 감는 걸 싫어하신다니 눈을 감을 수도 없었습니다. ㅎㅎ 앞에서 불러주시는 찬양을 따라 부르며 한편으로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말씀이 강하시구나. 오늘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이 계실 텐데, 혹시 너무 깜짝 놀라시는 건 아닌가?!!’ 그러다가 또 생각했습니다. ‘일단 나는 집중하자. 오늘 이분을 통해 나에게 들려주실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자.’

가을특새 및 대각성 집회를 기다리며 개인적인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기도응답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든지 아니든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일하심을 절대로 의심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박종호장로님의 입술을 통하여 하나님이 저에게 직접적으로 강하게 여러 번 물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도원아, 너에게 내(하나님)가 정말 진짜냐?” “내가 진짜 살아있다고 믿느냐?” “내가 진짜라면 너가 지금 이런 표정으로 있을 수 있는 거냐?”


가을 특새와 어제 집회를 되새기며 이 밤에, “일어나 벧엘로 올라오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새롭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벧엘을 허락하신 하나님은, 늘 불안정하고 연약한 믿음을 가진 저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벧엘을 가까이에 두고, 늘 제 삶 가운데 일어나는 여러 가지 불안정한 상황 가운데서, 벧엘에 올라감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야곱의 인생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사람의 삶은 불안정하고 돌발변수가 많고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벧엘로 올라가는 인생은 다른 것 같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인생,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인생, 하나님으로 인하여 안정감을 누리는 인생입니다. 이번 가을 특새, 저의 첫 번째 기도 제목에 응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제 안에 남아있는 우상들을 모두 제하여 버리고 날마다 벧엘로 올라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며 전적으로 순종하는 인생 되기를 기도합니다.


 특새 때 솔민이가 그려준 엄마의 모습입니다~ ^^

 솔민이에게 이번 박종호장로님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1. 막내딸이 간을 떼어 주었다는게 너무 슬퍼. 꼭 나한테 일어난 일인 것 같아..   (막내딸 이야기라 더 감정이입이 되었나봅니다. 솔민이 아빠는 건강해야겠어요~ ^^)

 2. “박수는 무슨 박수~  아멘은 무슨 아멘~”  (박종호장로님 말투를 똑~같이 따라하네요~ ㅋㅋㅋ)




찬양: "살아계신 하나님, 박종호" https://youtu.be/Wm0D07C8Xmo?si=cayB1a2li304EL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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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Called to Awaken the Laity)


(3526)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새뜸로 8번길 61-17(월평동 1276번지)
Tel . 042) 472-5815, 472-5816    
Fax . 042) 472-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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