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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

은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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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7 주일설교나눔 "코로나 시대, 영적 생태계를 보전하라 (빌2:25-30)"

"코로나 시대, 영적 생태계를 보전하라(빌2:25-30)"

1.요약

생태계란 생물적인 요소뿐 아니라 비생물적인 요소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는 거대한 시스템으로서, 어느 한 쪽에 문제가 생기면 결과적으로 그 파급효과가 생태계 전체에 미치게 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태계의 문제는 영적인 세계에도 있다고 하십니다. 개인이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회의 영적 생태계가 은혜로워야하고, 우리교회가 잘 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 전체의 영적 생태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시선을 넓혀서 한국교회 전체의 영적인 흐름을 분별하고, 전체적인 영적 생태계가 은혜롭게 되도록 기도하며 함께 힘을 모아야한다고 하십니다.

본문의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교회로부터 파송 받은 자로써, 감옥에 갇힌 바울사도를 위로하고 그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며 힘써 돕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사역자(ex. 바울)들을 직접 위로하시며 은혜를 주시지만, 또 반드시 주변의 사람들을 통하여서 공급하시는 은혜의 부분이 있다고 하십니다. 따라서 빌립보 교회를 비롯한 오늘날의 교회공동체들은 이런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자들을 알아주고, 위로하고, 격려할 책임이 있으며, 이러한 일들을 통하여 결국 교회가 은혜를 풍성히 누리게 되고 전체적인 영적 생태계가 바뀔 수 있다고 하십니다.

 

2.적용

저와 남편은 모태신앙으로 믿음의 부모님 밑에서 각각 양육을 받았습니다. 늘 교회공동체에 속해 있었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대학생선교단체에도 소속되어 훈련을 받으며 공동체 생활을 했고, 그러는 중에 친구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지역교회의 청장년부 공동체 생활을 계속하다가 이곳 대전 혜성교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도 다락방에 속하고, 제자훈련과 사역훈련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 부부의 삶이 은혜로운 영적 생태계 가운데 늘 머물러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사춘기를 지나는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춘기 아이에게 부모의 신앙을 설명하고, 일주일에 한번 예배의 자리에 기쁨으로 함께 나오는 것이 점점 쉽지 않아지고 있습니다. 중고등부 아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믿음을 보여주며 은혜를 사모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 그렇게 그들을 섬기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음을 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10년, 20년, 30년 후 우리 자녀들, 중고등부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우리 혜성교회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우리 한국교회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그동안 제가 누리던 은혜로운 영적 생태계를 과연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볼 때는 부정적인 감정이 더 많이 듭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공동체 안에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분들을 많이 보내 주셨습니다. 함께 중고등부 아이들을 섬길 선생님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영아유치부로부터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많은 주일학교 선생님들을 세워주셨습니다. 교육부서 뿐만 아니라, 교회 구석구석 다양한 곳에서 우리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시는, 저의 부족한 입술로 이곳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에바브로디도와 같은 분들을 세워주셨습니다. 이 분들을 진심으로 알아주고 격려하고 위로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때, 우리의 영적 토양이, 영적 생태계가 바뀌어 갈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 공동체에 세우신 에바브로디도 분들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이 일을 통하여 우리 교회가, 나아가 한국교회가 영적 생태계를 은혜롭게 보전하여,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몇 갑절의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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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Called to Awaken the Laity)


(3526)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새뜸로 8번길 61-17(월평동 1276번지)
Tel . 042) 472-5815, 472-5816    
Fax . 042) 472-5817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Called to Awaken the Laity)

(3526)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새뜸로 8번길 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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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Hyesung.org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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