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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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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5 수요예배 말씀나눔 “야곱이 받은 은혜(창28:10-22)”

*목사님께서 수요 예배 설교 형식을 조금 바꾼다고 하시며 ‘A형, B형, C형, D형 큐티’ 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수요 예배 본문을 가지고 D형 큐티를 하는 방식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오늘 수요 예배 말씀을 들으며, 저도 D형 큐티를 하며 받은 은혜를 나눠봅니다.


1.내용관찰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는 도중 해가 졌습니다. 돌을 베개 삼아 잠을 자는 중, 꿈에 천사들이 사닥다리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았고, 그 위에 하나님이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야곱에게 놀라운 축복의 말씀들을 하십니다. 잠에서 깬 야곱은 이곳에 하나님이 계심을 고백하고 두려워하여, 베개로 삼았던 돌을 그곳에 세우고 기름을 붓고 벧엘이라 칭하고, 하나님 앞에 서원을 하게됩니다.


2.연구와 묵상

목사님의 질문 중: 야곱은 왜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고 있었는가?

답변: (전문맥)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형 에서가 받아야 할 축복을 가로채는 죄를 지은 후, 형 에서를 두려워하여 어머니의 고향인 하란으로 도망가는 것입니다.


김도원의 질문 : 야곱이 하나님을 만나고 축복의 말씀을 들었다 하지만, 이 일은 그야말로 꿈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었는데... 막상 야곱이 잠에서 깨었을 때, 이 일이 진짜 하나님과 만난 것이라는 걸  어떻게 확신할 수 있었을까? 

아버지와 형에게 죄를 짓고 도망치고 있는 부끄러운 신세인데, 하나님이 그런 자신에게 나타나실리가 없다고 의심하진 않았을까?

답변: (묵상) 야곱이 의심하기엔, 꿈속에 하나님 말씀이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너무 엄청난 축복이지 않았나.. 또한 하나님이 야곱이 확신할만큼 매우 명확하게 나타나셨던게 아닐까?


3.느낀점

야곱이 비록 부끄러운 죄를 짓고 도망하는 신세였지만, 하나님이 그런 야곱을 찾아와 만나주셨구나. 그리곤 그 엄청난 축복을 약속하셨구나. 야곱은 비록 죄를 지은 도망자였지만,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바로 깨닫고 곧바로 엎드리고 기둥을 세우고 서원기도를 했구나.

나도, 하나님 앞에서, 또, 사람 앞에서 부끄러운 죄를 지을 때가 많이 있는데.. 어차피 원래부터 나는 죄인이기에, 그동안도 은혜로 예배드리고 은혜로 기도하고 은혜로 살아왔다고 고백하면서도, 때때로 나 스스로 죄책감이 너무 크게 들 때면 아무도 만나고 싶지않고 기도도 잘 못하겠고 그냥 하나님 앞에서도 숨고 싶어진다. 이렇게 부족한 나에게 은혜를 주실 리가 없다며,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도 멈추어 버릴 때가 있다..


4.결단과 적용

최근 몇 달간 제 마음을 참 괴롭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조금만 건드려지면, 견딜 수 없이 화가 나고 답답하고 한참을 애를 써야 겨우 마음이 가라앉곤 합니다. 마음으로 계속 죄를 짓고 때로는 말로도 죄를 짓는 저를 보면서, 원래 제가 이런 사람인 건 알지만, 최근엔 더 마음에 낙심이 되고 괴롭습니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스스로 뭘 어떻게 돌이키고 고쳐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런 결단을 꼭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몇 달을 지내며 제가 한가지 분명하게 깨닫는 것은, 이 일로 인하여 저의 영적 상태가 자꾸 무너지려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는게 어렵고, 막상 기도 시간에도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들으나, 그것을 깊이 묵상하는게 잘 되지 않습니다. 찬양을 참 많이 듣는 저인데, 그냥 조용히 시간을 보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계속해서 저에게 많은 은혜를 부어주고 계셨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 미얀마 선교 여행을 통하여 하나님은 부족한 저에게 참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나누기가 쉽지않았습니다. 마음에 이런저런 공격이 많았습니다. ‘네 안에 여전히 분노가 가득하면서 무슨 은혜를 나누느냐고..  부끄럽지 않냐고.. ’


저는 거짓과 허세가 많은 사람입니다.

제 안에 분노와 미움이 많은 사람입니다.

이런 저에게..

하나님은 오늘도 은혜를 듬뿍이 주셨습니다. 수요 예배 말씀을 통하여, 거짓과 속임수로 얼룩지고 초라한 도망자 신세가 된 야곱에게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시며 나타나신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 예배를 드리며 괴로운 마음을 안고 D형 큐티를 하는 저에게도 나타나셔서 분명하면서도 친밀하게 속삭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다시 기도하라고

다시 말씀을 잘 먹으라고

다시 말씀을 깊이 묵상해보고

다시 은혜를 나누라고..


저의 어떠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듬뿍이 은혜 주시는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전신 갑주를 정비하라는 주일 설교 말씀이 생각납니다. 상반기 개강을 앞두고, 어느새 여기저기 구멍난 전신 갑주를 다시 정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여러 못난 모습을 통해 계속해서 공격이 오겠지만, 구원 받은 자/은혜로만 사는 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 늘 은혜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또 그 은혜를 나누는 삶을 살기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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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평신도를 깨우는 교회(Called to Awaken the Laity)


(3526)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새뜸로 8번길 61-17(월평동 1276번지)
Tel . 042) 472-5815, 472-5816    
Fax . 042) 472-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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