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시편 104:24)”
‘하나님의 지혜’라는 주제로 2025년도 가을특별새벽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특새에도 저는 사랑하는 딸 솔민이와 함께 개근하는 특별한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솔민이가 언제까지 저와 함께 해줄지, 설레이고 또 기대가 됩니다. ^^
특새 첫날, 위의 주제 말씀이 제 안에 큰 힘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 내가 믿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었지. 맞아. 이 엄청난 세상을 만드신 분이 내 아버지가 되시는거였지..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우신 분이었지..’
둘째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지혜와는 근본이 다른,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지혜의 정체성' 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이날 목사님께서 초등학생과 같은 모습에 머무르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제 곁에 있던 초등학생 솔민이가 살짝 발끈(?)한 듯, 놀란 눈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 하나님의 지혜는 ‘고난’의 자리를 통해 눈으로 직접 보게 되고 몸으로 직접 체험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요셉도, 모세도, 다윗도, 욥도.. 모두가 이 고난의 자리, 고난 학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경험했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CS 루이스의 말을 인용하여 '고난은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하신 말씀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중반 이후, 뭔가 말씀이 정점을 향해 치달아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목요일 새벽,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지혜를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결정체(?)가 바로 ‘십자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 인간들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왜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실 수밖에 없었는지, 이것이 왜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의 결정체인지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접점, 십자가’가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인지, 이날 저에게도 선명하게 깨달아졌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지혜는 성령님께서 주시는데, 먼저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늘의 소망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크신지를 알도록/믿도록 하신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는 하늘의 소망을 꿈꾸며 이야기할 때 극대화 된다고 하십니다.
우리들의 믿음이 자연스럽게 삶으로 드러나게 되듯이, 우리 안에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지혜도 실제 삶으로 드러나야 한다고 하십니다. 드러나야 진짜라고 하십니다. 성결-두 마음을 품지 않고 한길로 우직한 자, 화평케 하는 자가 되며, 상대의 실수를 포용하는 관용한 자, 잘 들을 줄 아는 양순한 자, 도움을 베푸는 긍휼의 열매를 맺는 자, 편견이나 거짓이 없는 삶을 사는 자가 된다고 하십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큰아이는, 어려서부터 보고 들으며 영향을 받아서인지, 앞으로 아빠가 하는 전공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가끔 아빠의 전공과 관련한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아빠에게 쪼르르 카톡이나 전화를 걸곤 합니다. 그러면 늘 바쁘고 피곤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아빠도, 그 순간만큼은 몸을 벌떡 일으켜서 아이의 질문에 잘 대답해주기 위해 고민하고 또 열심히 설명해줍니다. 그러면 큰 아이가 ‘아빠 최고!!’ 라며, 온갖 다양한 이모티콘을 날립니다. ^^
가을특새를 지나며, 나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좀 더 구체적으로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사소한 말 한마디 하는 것, 가정에서 남편과 아이들 부모님을 대할 때, 직장에서 참 오랫동안 풀리지 않고 저를 압박하는 문제들 앞에서, 교회나 이웃의 여러 사람들을 대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을 놓고,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를 저에게도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나의 아빠가 되시니, 지혜를 구하는 저를 기뻐하시며 열심히 대답을 준비해주시겠죠? ^^ 조금 더 마음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달라진 건 없지만,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정성껏 대답을 준비하고 계실 걸 상상하면, 저도 마구마구 이모티콘을 날려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는 제가, 태신자 중에 한 분을 새생명축제에 모시고 왔습니다. 모태신앙이라고 큰소리치고 다녔지만 사실 정말 부끄럽게도, 친구/지인을 전도하여 교회에 함께 온 것은 제 평생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인생에 정말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애써 태연한 척했으나, 저는 이날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건지,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지, 뭘 준비하면 될지, 끝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참 많이 긴장하고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태신자를 품는 것조차 어색해하고 힘들어했던 저에게 하나님이 정말 놀라운 큰 은혜를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저에게 지혜를 가득히 주셔서, 삶으로 믿음을 드러내고, 삶으로 지혜를 드러내며, 더 많은 태신자들을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데려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 둘째 딸, 초등 2학년 솔민이의 2025 가을특새 노트를 공유해봅니다. 그림으로 전해지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시편 104:24)”
‘하나님의 지혜’라는 주제로 2025년도 가을특별새벽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특새에도 저는 사랑하는 딸 솔민이와 함께 개근하는 특별한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솔민이가 언제까지 저와 함께 해줄지, 설레이고 또 기대가 됩니다. ^^
특새 첫날, 위의 주제 말씀이 제 안에 큰 힘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아... 내가 믿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었지. 맞아. 이 엄청난 세상을 만드신 분이 내 아버지가 되시는거였지..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우신 분이었지..’
둘째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지혜와는 근본이 다른,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지혜의 정체성' 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이날 목사님께서 초등학생과 같은 모습에 머무르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제 곁에 있던 초등학생 솔민이가 살짝 발끈(?)한 듯, 놀란 눈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 하나님의 지혜는 ‘고난’의 자리를 통해 눈으로 직접 보게 되고 몸으로 직접 체험하게 된다고 하십니다. 요셉도, 모세도, 다윗도, 욥도.. 모두가 이 고난의 자리, 고난 학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경험했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CS 루이스의 말을 인용하여 '고난은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하신 말씀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중반 이후, 뭔가 말씀이 정점을 향해 치달아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목요일 새벽,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지혜를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결정체(?)가 바로 ‘십자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 인간들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왜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실 수밖에 없었는지, 이것이 왜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의 결정체인지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접점, 십자가’가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인지, 이날 저에게도 선명하게 깨달아졌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지혜는 성령님께서 주시는데, 먼저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하늘의 소망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크신지를 알도록/믿도록 하신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는 하늘의 소망을 꿈꾸며 이야기할 때 극대화 된다고 하십니다.
우리들의 믿음이 자연스럽게 삶으로 드러나게 되듯이, 우리 안에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지혜도 실제 삶으로 드러나야 한다고 하십니다. 드러나야 진짜라고 하십니다. 성결-두 마음을 품지 않고 한길로 우직한 자, 화평케 하는 자가 되며, 상대의 실수를 포용하는 관용한 자, 잘 들을 줄 아는 양순한 자, 도움을 베푸는 긍휼의 열매를 맺는 자, 편견이나 거짓이 없는 삶을 사는 자가 된다고 하십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큰아이는, 어려서부터 보고 들으며 영향을 받아서인지, 앞으로 아빠가 하는 전공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가끔 아빠의 전공과 관련한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아빠에게 쪼르르 카톡이나 전화를 걸곤 합니다. 그러면 늘 바쁘고 피곤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아빠도, 그 순간만큼은 몸을 벌떡 일으켜서 아이의 질문에 잘 대답해주기 위해 고민하고 또 열심히 설명해줍니다. 그러면 큰 아이가 ‘아빠 최고!!’ 라며, 온갖 다양한 이모티콘을 날립니다. ^^
가을특새를 지나며, 나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좀 더 구체적으로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사소한 말 한마디 하는 것, 가정에서 남편과 아이들 부모님을 대할 때, 직장에서 참 오랫동안 풀리지 않고 저를 압박하는 문제들 앞에서, 교회나 이웃의 여러 사람들을 대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을 놓고,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를 저에게도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나의 아빠가 되시니, 지혜를 구하는 저를 기뻐하시며 열심히 대답을 준비해주시겠죠? ^^ 조금 더 마음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달라진 건 없지만,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정성껏 대답을 준비하고 계실 걸 상상하면, 저도 마구마구 이모티콘을 날려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는 제가, 태신자 중에 한 분을 새생명축제에 모시고 왔습니다. 모태신앙이라고 큰소리치고 다녔지만 사실 정말 부끄럽게도, 친구/지인을 전도하여 교회에 함께 온 것은 제 평생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인생에 정말 엄청난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애써 태연한 척했으나, 저는 이날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건지,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지, 뭘 준비하면 될지, 끝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참 많이 긴장하고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태신자를 품는 것조차 어색해하고 힘들어했던 저에게 하나님이 정말 놀라운 큰 은혜를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저에게 지혜를 가득히 주셔서, 삶으로 믿음을 드러내고, 삶으로 지혜를 드러내며, 더 많은 태신자들을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데려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 둘째 딸, 초등 2학년 솔민이의 2025 가을특새 노트를 공유해봅니다. 그림으로 전해지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으시길 기대합니다.^^